사진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비교
안녕하세요.
좀 늦었지만 약속한 대로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 및 소개하러 왔습니다.
그냥 클라우드에 다같이 보관해도 되지만, 적은 용량과 부족한 편의성 때문에 사진 전용 클라우드를 원하는 분들, 저 말고도 많을 것 같습니다.
먼저 사진 전용 클라우드 중 무료면서 용량도 착하고 편리한 서비스 甲 2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Flickr (플리커) https://www.flickr.com/ |
용량: 1TB
업로드 지원 파일 포맷
사진: JPEG, GIF, PNG (TIFF와 일부 기타 파일 형식을 업로드할 수 있지만 JPEG로 자동변환 저장)
무료로 1테라바이트라는 거대한 저장용량을 제공합니다. 최대 200MB까지의 사진 또는 각 1GB까지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야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야후코리아가 철수해서 마켓과 앱스토어에 없기 때문에 구글에 플리커앱이라고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텀블러같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지만, 비공개로 사진을 저장하면 개인 사진 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그관리, 폴더관리 가능하며, 실시간 저장 및 날짜별 자동분류 가능합니다.
다만 PC 사용자들은 별 말이 없지만, 앱 사용자들은 업로드 속도가 느리다는 평이 많네요.
게다가 RAW파일 업로드가 안됩니다..
2. Google Photo (구글포토) https://www.google.com/photos/ |
용량: (고화질) 무제한 / (원본) 15GB
업로드 지원 파일 포맷
사진: JPG, WEBP (+RAW파일)
지난 5월, 구글이 피카사 대신에 내놓은 강력한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최대 1600만 화소까지의 사진과 1080p까지의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원본 사진 및 동영상일 경우 구글 계정의 15GB 무료 저장용량 안에서 저장 가능합니다.
편의성 면에서는 정말 대단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사진을 자동 인식하여 사람별 장소별 관심사별 태그나 라벨을 달지 않아도 자동으로 묶어서 보여줍니다. 또한 관련성 있는 사진들(예를 들어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GIF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연결되는 사진을 파노라마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사진에 어울리는 필터를 추천해주기도 하는 등 방치해 두었던 사진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RAW 파일 백업 가능합니다.(캐논의 .cr2, 후지, 니콘의 .nef, 올림푸스의 .orf, 파나소닉, 소니, .dng)
플리커와 구글 포토 모두 모바일 기기와 PC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DSLR로 찍은 사진을 위한 보관함이 1순위로 필요한데 용량은 플리커가 마음에 들지만 RAW파일은 지원 안해서 정말 고민이네요.
처음에 Quickpic(퀵픽)에 갑자기 나타나 1TB를 준다는 CM 클라우드때문에 조사하게 된 사진 클라우드인데 이보다 훨씬 괜찮은 클라우드 두 개를 발견하게 되서 기쁘네요.
참고로 퀵픽 클라우드는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전부 동기화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 '카메라' 폴더에 있는 사진만 동기화 및 백업 가능하고 다른 폴더에 있는 사진은 업로드가 안된다고 해서 뺐습니다.
그럼, 복잡한 사진관리 사진 전용 클라우드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